11체급 챔피언 탄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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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제31회 전국 「아마·복싱」 선수권대회가 19일 서울문화체육관에서 각체급 결승전을 마치고 폐막, 11체급 왕자를 가려냈다.
이날 11체급 결승전 가운데 「라이트·플라이」급의 4형제 「복서」인 김광섭(광주진흥고)은 홍진호(육군)와 치열한 난타전 끝에 판정승했고 「페더」급의 정택동(중앙체)은 심운기(조강체) 에게 정확한 「원투」로 일방적 승리를 거둬 2명의 신인이 왕자로 탄생했다.
또 「밴템」급 결승전에서 국가대표 선수인 황철순(한국화약)은 정성호(청주동양)에게 2회 「다운」 끝에 RSC승을 거뒀는데 강산근주심의 RSC선언이 너무 빨랐다고하여 잠시 관중들의 소요를 빚었다.
한편 「라이트·웰터」급 결승에서 왼손잡이닌 김인창(한국체대)은 박남철(원광대)과 1회 서로 한번씩 「다운」을 뺏는 치열한 난타전을 벌여 관중들을 매료시켰으며 제8회「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라이트」급의 오영세(육군)는 화려한 「테크닉」으로 공대식(금강유리)을 압도, 「라이트」급은 오영세시대의 막을 열었다.
각체급결승(19일·문화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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