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 소군도 공격목표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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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뉴욕 16일 합동】백악관은 국방성에 대해 대소핵전쟁에 대비한 미국의 비상계획을 전면 검토할 것을 명령했다고 「뉴욕·타임스」지가 16일 보도했다.
「타임스」지는 이날 「워싱턴」발 기사에서 행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하여 미국의 핵군사력의 장래에 관한 또 다른 국방성의 연구와 동시에 취해지는 이 검토는 과거의 행정부들로부터 물려받은 현존 전략원리가 시대에 뒤떨어졌을지 모른다는 백악관의 염려 때문에 촉진되었다고 전했다. 「브레지스키」 대통령 안보담당 보좌관은 소련의 식량공급이라든가 특히 극동에 있는 소련군을 미 핵공격 목표로 삼아 중공의 대소공격에 소련이 취약성을 드러내도록 하는 것을 검토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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