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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 없이 혼조… 중동 진출설 진부 확인하고 투자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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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증시는 전반적으로 하락세가 둔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시멘트」 업종은 수출과 해외 진출 등의 호재로, 자동차 업종은 앞으로 전망이 밝을 것이라는 선취 매입으로 강세.
종합 주가 지수는 28일 1.8「포인트」 하락에서 29일 1.1「포인트」 상승으로 바뀌어 483.1을 기록.
유상증자·회사채·신주 등 12월중 증시가 소화해야 될 자금은 약5백억원.
부동산 경기의 침체로 1천5백억원 정도의 부동 자금이 단자·사채 시장 등에서 증시의 잠재 매수세로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나 연말에 특별한 호재가 없어 주가는 보합권에서 혼조를 띨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주의 관심주는 국내 유일의 항공기 지상 조업 「서비스」업체인 한국 공항(대표 조중건).
올해 외형 24억원·순익 4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자본금이 5.5억원이어서 증자 가능성이 높고, 중동 지역 용역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 주가는 7백∼8백원선을 맴돌다가 현재 1천4백원선.
반면 중동 진출세에 대해 회사측은 「미확정」이라는 대답이고, D「콘크리트」주로 재미를 본 「투기꾼」들이 이 주로 화살을 돌렸다는 소문도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신중을 기해야 될 듯.
상장사들의 단신을 보면-.
▲무상 증자 계획(신주 배정 기준일 12월31일)=한국 농약(1주당 0.12주), 서울 미원(0.2주), 미원(0.2주), 동양「나이론」(0.2주), 태평양 화학(0.16주), 태평양 개발(0.2주), 부산「파이프」(유상0.386주)
▲협성선박=1만8천t급 다목적 화물선을 현대조선에 발주. 선가 7백60만「달러」.
▲OB「그룹」=계열 회사인 동양 전산 기술 개발의 증자, 기구 개편, 부품 생산 공장 합작 건설 문제 등을 연내에 매듭지을 방침.
▲조선 비료=연간 2만t규모의 복합비료를 「아프리카」에 수출할 계획.
▲대일 화학=17억원을 투입한 오산 제2공장이 12월중에 준공되면 각종 농약 원료도 생산할 예정.
▲진양화학=진성 기계의 상호를 진양 기계로 바꾸고 내년부터 각종 기계류를 생산 판매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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