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통감』·『죄송』연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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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2일 국회예결위에서 정부측은 이리역 화약폭발참사를 보고하면서「죄송」「송구」를 연 발. 최규하 총리는『귀중한 목숨을 잃은 분의 유가족·친척·친지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며 책임을 통감, 비통한 마음을 금치 못하겠다』고 했고 남덕우 부총리는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사죄를 드린다』고 발언.
최경록 교통장관은 『나와 철도청장은 어떤 문책과 책임을 물어도 달게 받을 각오가 돼있다』고 했다.
김은하 의원(신민) 은 『국민이 여러분을 믿고 어떻게 잠을 자겠느냐』고 추궁하고 『총리는 의원이 불신임안을 내기 전에 내각총사퇴도 불사한다고 스스로 말할 수 있는 비장한 결의가 있어야한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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