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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필리핀서 한인 피격 사망 … 경찰 "청부살해"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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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사회

필리핀서 한인 피격 사망 … 경찰 "청부살해”

필리핀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명이 지난 12일 괴한에게 납치돼 한 명이 총격으로 사망 했다. 필리핀 경찰은 사건 발생 이튿날인 13일 용의자 5명을 검거했으며, 한국인 한 명이 주범이고 필리핀인 4명이 개입한 청부살해 사건이라고 통보해왔다.

대학 개혁평가에 과거 10년 정원감축 포함

교육부는 정원 감축 실적에 따라 가산점을 주는 대학 구조개혁 평가에서 각 대학이 2004년 이후 10년간 자발적으로 정원을 감축한 실적도 인정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다만 정원을 줄이는 조건으로 재정지원을 받은 대학 등은 제외된다.

법원 “통진당, 금보라·한진희 초상권 침해”

서울중앙지법 민사25부(부장 장준현)는 탤런트 금보라씨와 한진희씨가 통합진보당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 각각 1200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통진당은 지난해 금씨 등이 출연한 광고 를 인용한 선전물을 만들어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기사 일부 허위” 경향신문에 배상 판결

서울남부지법은 박근혜 대통령이 후보 시절 경향신문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기사 일부가 허위이므로 500만원을 지급하고 정정보도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경향신문은 ‘과거사 진실 규명 위원회’가 정수장학회를 강제 헌납으로 결론내자 박 대통령이 이사장직을 사퇴했다고 보도했다.

"아메리카 원주민 조상은 시베리아인”

아메리카 원주민(Native American)의 조상 유골이 발견됐다. 미·멕시코 연구진은 멕시코 유카탄 반도의 수중동굴에서 1만2000년 전 소녀의 유골을 발견했다고 15일(현지시간) 학술지 ‘사이언스’를 통해 밝혔다. 이 유골은 보존상태가 완벽해 DNA 분석이 가능했고, 그 결과 오늘날 아메리카 원주민만 갖고 있는 특징이 확인됐다. 아메리카 원주민의 조상은 1만8000~2만6000년 전 아시아와 북미를 잇던 베렌지아(지금의 베링해 지역)를 거쳐 이주한 시베리아인으로 추정된다. 지금껏 발견된 고대인들의 두골이 아프리카·남태평양인 등을 더 닮아 실제 조상이 따로 있다는 가설도 제기됐다. 하지만 이번 발견으로 이 가설은 힘을 잃게 됐다.

정치·외교안보

새누리당 신임 사무총장 윤상현 내정

새누리당의 신임 사무총장으로 재선의 윤상현(인천 남구을·사진) 의원이 내정됐다. 윤 의원은 대변인과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냈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때부터 박근혜 대통령을 도운 친박근혜계로 지난 대선에선 캠프 공보단장을 맡았다. 홍문종 현 사무총장은 보도자료를 내고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끝나는 대로 총장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감사원, 숭례문 복구단장 등 5명 징계 요구

숭례문 복원 때 화학접착제를 몰래 사용해 단청(丹靑)이 벗겨지는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15일 문화재청이 시공법이 검증되지 않은 기법을 숭례문 단청(목조건물에 무늬를 넣어 아름다움과 내구성을 높이는 것)에 바로 적용했다고 발표했다. 감사원은 문화재청장에게 숭례문 복구단장 등 5명의 징계를 요구하고, 단청·지반·기와를 재시공 또는 보완토록 통보했다.

압수수색 방해 박원석 의원 벌금 1000만원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부(부장 최종두)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박원석(44) 정의당 의원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박 의원은 검찰이 통진당 비례대표 부정경선 의혹 수사와 관련해 서버 관리업체를 압수수색하려 하자 이를 막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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