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공·미CBI합작…대형 플랜트회사 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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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조선공사(대표 남궁호)가 미국의 「시카고·브리지·앤드·아이언」(CBI)회사와 50대50의 합작투자로 조공종합건설회사를 발족.
수권자본금 4억 원으로 한미경제협의회 합동회의 합의에 따라 설립된 이 회사는 부상「플랜트」시설을 비롯한 석유화학 「플랜트」·비료공장·제철소 등의 중화학공업시설의 대형구조물제작과 설치를 맡게 된다는 것.
이 회사는 합작선인 CBI를 통해 각종 해외공사를 수주, 제작수출도 할 계획인데 국내공사로는 호남석유화학기지 원자력발전소 2, 5, 6호기건설 등에 참여할 계획.
미 CBI사는 미국의 5백대기업의 중위「그룹」에 속하는 대기업인데 해상구조물전설로 세계적으로 유명하며 호남정유·경인「에너지」·남해화학 등의 건설에도 참여한바있다. 「현대」 측에서도 합작을 하려고 상당한 노력을 했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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