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수출목표|127억불선|올백억불 초과달성|목표 앞당겨 12월12일께 수출기념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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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올해 수출은 목표 1백억「달러」를 훨씬 초과. 1백5억 내지 1백6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며 1백억「달러」돌파 수출기념행사는 오는 12월12일께 거행될 것 같다. 10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연말을 앞두고 해외시장의 수입수요에 힘입어 수출은 예상이상의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10월중의 수출도 잠정집계 했던 것보다 4천만「달러」가 더 늘어나 10억8천7백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10월말 현재 수출 누계액은 84억6천1백만「달러」를 기록했다.
요즈음 수출은 하루평균 4천만「달러」선으로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1백억「달러」는 12월15일 이전에 달성할 전망이다.
이같이 수출이 잘되는 것은 전반적으로 해외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으며 품목별로는 철강제품·일부 전자제품 등은 아직도 부진한 상태이나 기계류·농수산품·섬유류 등은 계속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당국에서는 올해 수출을 l백4억7천만「달러」(입금기준)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으나 실제로는 이를 초과할 전망이 짙다.
한편 정부는 내년도 수출목표를 1백27억「달러」선에서 확정지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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