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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자 절약 등 불구 캘린더 부수 늘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정부의 강력한 물자 절약 및 서정 쇄신 작업에도 불구하고 올해 각종 「캘린더」의 발행 붓수는 지난해 약 1천8백만부 보다 11% 정도 늘어난 2천만부 정도가 될 것 같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이 각 사별로 10만부 정도를 주문한 것을 비롯, 금성사가 20만부, 대우·럭키·석유 공사 등 대「그룹」들이 평균 10만부 정도를 주문.
이에 따라 인건비 등의 상승 등으로 1부당 가격도 2절 13장 (아트 l백50)짜리가 지난해 보다 20% 정도 오른 4백원 내외.
한편 그림도 지난해는 여자 「모델」 노출 등이 많았으나 올해는 동·서양의 풍경화·고화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 특징, 그러나 음료수와 식품 회사 및 화장품 회사들은 TV「탤런트」등 여자 「모델」이 아직도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태평양 화학·한국 화장품 등은 탁상용 42절 12장짜리를 2백만부 정도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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