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난 맥주소비…올 들어 한사람이 8병 마신 셈|"미「디즈니랜드」세계무역 관에 한국참가 했으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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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맥주 마시는 양이 점점 늘고 있다. 국세청 집계에 다르면 올 들어 지난 8월말까지 우리 나라 국민 한 사람 당 맥주소비량은 5백ml(가정용) 기준으로 약 8병씩을 마셨다는 것. 이것은 지난해 동기까지 2억3천4백88만2천 병을 마신 것보다 17·7%가 늘어난 2억7천6백57만2천 병(5백 병 기준)을 마신 것을 나타내는 것.
맥주소비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주세 수입도 총 4백17억5천1백30만 원으로 늘어 국민 한 사람 당 8월말까지 1천2백원의 주세를 납부했는데 소득이 늘어서 맥주를 많이 마시는지, 소득을 늘리려고 마시는지 흥미로운 일.
주미 한국대사관이「디즈니랜드」에 설치할 세계무역 관 참가를 본국정부에 요청해 왔다.
오는 81년 개관을 목표로 세계무역 관설치를 추진하고 있는데 한국 관을 설치해서 한국의 상품과 문화를 소개하는 것이 좋으리라고. 이에 소요되는 자금은 8백만「달러」정도.
이 전시관의 특징은 영구적인 전시가 가능하다는 것이며 현지 판매로 투자액 일부를 회수할 수 있다는 점.
서울약품(대표 박판섭)은 국내 최초로「세파로스포린」주사 제(상품명「케스포린」)5천 상자를 인도에 처녀수출.
이번 수출된「세파」계 항생제는 동사가 지난해 국내에서는 최초로 개발한 것으로 지난2월 한국특허협회에서 최우수 발명특허로 선정된 바 있다.
「세마로스포린」은 광범위 살균 성 항생제로 내성이 적고 난치성 감염증이나 중증감염증 치료제로 쓰이는데 75년 도「세파」계 항생제수입액은 4백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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