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열사 비·상석 등 보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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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헤이그」이준 열사묘역 성역화작업을 추진중인 외무부는 현지에 세워질 비석·상석·향로 등 주변장치물 일체를 국내에서 제작, 19일 선편으로 발송.
외무부는 당초 비석 등을 현지에서 주문 제작하려 했으나 「네덜란드」의 돌은 석질이 물러 남「아프리카」나 「이탈리아」에서 돌을 별도로 구해와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말을 듣고 돈을 덜 들이기 위해 우리나라 돌을 쓰기로 한 것.
강원도산 옥돌 묘석에는 『일성 이준 열사묘적』이란 박정희 대통령의 한글 친필이 새겨져 있고 비문은 한글과 영문을 병기.
제막식은 오는 10월3일 개천절에 있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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