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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과 산은서 상반된 분석|이자·배당압력 증가로 악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산은 분석>
산업은행은 76년 중 제조업의 자기자본 구성비율은 75년 23.93%에서 23.54%로 약간 하락했고 부상비율은 3백17.87%에서 3백24.73%로 상승했으며 유동비율은 1백18.69%에서 1백14.96%로 하락해 재무구조가 약화됐다고 분석했다.
산은의 조사보고서 「76년 기업 재무분석」에 따르면 제조업의 총자본 경상이념율은 매출액 신장과 기업의 경영합리화 노력으로 75년의4.3%에서 4.98%로 증가했으나 타인 자본 의존도가 높아 기업이윤율은 오히려9.2%에서 8.6%로 떨어졌다.
이자 부담 율도 11.4%에서 11.9%로 높아져 기업 이익 율과의「갭」은 2.3%에서 3.3%로 높아져 금리부담이 재무구조악화의 원인으로 나타났다.
배당율은 연11.0%에서 년12.6%로 늘어나 총 자산 규모에서 배당금이 차지하는 비중도 1.42%에서 1.56%로 증가해 배당압력이 재무구조 악화를 촉진시켰다.
생산성에 있어 부가 가치액 증가율은 13.8%로 급여액 증가율 19.2%에 미치지 못했다.
산은의 조사는 72년도 광공업 「센서스」 조사대상 5천4백26개 업체에서 1천1백20개 업체 (제조업8백28개)를 층화임의추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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