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통합물류 시스템 도입한 연세암병원 얼마나 줄일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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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암병원이 의료 통합물류 서비스를 시행한다. 대상은 병원에서 사용하는 모든 진료재료와 소모품이다. 이지메디컴은 8일 그동안 연세암병원이 자체적으로 시행했던 진료재료 등 의료물류를 원외배송 시스템으로 전환, 도입한다고 밝혔다. 또 환자별 수술케이스에 따라 소모품을 맞춤 공급하는 CCDS(Case Cart Delivery System)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지메디컴이 연세암병원에 도입하는 의료 통합물류서비스는 병원의 원내 시스템(EMR·HIS)와 연동해 공급하는 원외 배송시스템(SCM)으로, 병원에서 처방·사용하는 제품을 사용 부서별로 포장해 배송한다.

이를 위해 이지메디컴은 의료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한다. 병원에서 필요한 소모품을 자동발주해 필요한 물량을 보충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바코드나 모바일로 출고에서부터 사용량·위탁 재고·회수에 이르기까지 물류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이를 통해 병원 공간 부담을 줄이면서 안전한 수준으로 물량을 관리해 물류 비용을 줄인다. 이를통해 의료 물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다.

연세암병원은 지난해 9월부터 확대개원에 따른 물류체계 변화를 다각도로 추진해 왔다. 이후 기존 원내 물류를 원외 통합물류 시스템으로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이지메디컴을 최종 선정했다는 전언이다.

이지메디컴은 연세암병원의 의료 통합물류 도입으로 재고관리 효율성을 높여 의료서비스 품질을 향상하는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의료인력이 재고관리에 신경쓰지 않고 의료서비스에만 집중할 수 있는 진료환경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연세암병원의 GPO를 통한 원외물류 도입과 관련, 최근 ‘Medical e-SCM System’을 활용하여 병원 밖에 물류센터를 두고 병원과 공급사간에 발생하는 물류비용 및 사회적 비용을 절감시키는 제3자 물류 서비스가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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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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