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슨 별장 폭파 기도 카스트로, 69년 비밀계획 수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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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카스트로」「쿠바」수상은 지난 69년 수중특공대를 결성, 「플로리다」주 「키비스케인」에 있는 당시 미국대통령이던 「닉슨」씨의 겨울별장을 폭파하려는 비밀계획을 세웠었다고 미국의 「칼럼니스트」「잭·앤더슨」씨가 밝혔다.
「앤더슨」씨는 이 계획과 관련, 「보네트」라는 미국주재 「쿠바」외교관 한 명이 추방됐었다고 밝히고 이 외교관은 「닉슨」별장에서 근무하고 있던 한 「쿠바」계 미국인에게 보안 및 경호관계 계획을 입수, 제공할 것을 요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쿠바」에 살고있는 그의 친척에 해가 돌아갈 것이라고 위협했으나 그는 오히려 이를 미국관리들에게 폭로했었다고 말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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