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감등재, 모범만 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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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7일 서정쇄신상벌관리기록부(일명 서정쇄신연감)에 등재될 1차대상자 1백81명을 확정.
총무처가 선발하여 오는 10일 최규하 국무총리에 의해 포상을 받을 4백8명의 우수공무원 중 등재대상은 훈장 수여자 91명과 포상 수여자 90명 등 모두 1백81명.
첫 등재대상자들은 성실·정직·청렴을 바탕으로 정부의 서경쇄신실천에 솔선 수범하여 공무원으로서 맡은바 직무에 정려한 우수공무원이라는 것이 총무처당국의 설명.
그러나 각 부처별로 「할당」하여 대개 추천-표창의 절차를 밟아 선발되기 때문에 종전에 비해 특출한 사항은 없고 다만 금년에 선발된 사람들이 「행운아」라는 평.
한편 비위로 인해 등재될 사람은 문교부검인정교과서사건, 서울시5급 공무원시험 부정 관련자 등 수십 명에 이르고 있는데 6월말이 돼야 확정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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