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봐도 100점, 풀타임 출장 기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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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은.

"스스로 점수를 매긴다면 1백점을 주고 싶다. 첫 타석에서 삼진당한 뒤 '스프링캠프 때처럼 하자'고 다짐했고, 이후 흥분을 가라앉혔다. 무엇보다 끝까지 뛴 것이 기쁘다."

-2루타는 의식했나. 삼진도 두개인데.

"1회에는 직구를 놓친 뒤 변화구에 당했다. 두번째 타석에서 초구부터 직구를 노린 것이 적중했다. 타구를 보지 않고 정신없이 뛰어 펜스에 맞은 것도 몰랐다. 볼넷은 내가 잘한 것이고 삼진은 투수가 잘한 것이다."

-컨디션은.

"최상이다. 구단과 감독이 밀어주는데 잘 해야 되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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