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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의 현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주한미군의 편제상 총 병력은 4만2천 명이다. 일본 방위 청 백서에 의하면 그 중 ▲육군이 3만3천5백 명 ▲해군·해병 5백 명 ▲공군이 8천 명이다. 그러나 부대운영상 총 4만 명 선 수준에서 수시 변동된다.
「브루킹즈」자료에 의하면 주한미군의 주력은 ▲보병 제 2사단 ▲제38방공 포 여단(「나이키·허큘리즈」·「호크」·「채퍼럴·벌컨」등 무기 보유) ▲제4「미사일」사령부(「사전트」·「어니스트·존」장비) ▲제 3 전술비행단(F-4「팬텀」60∼70대 보유)등이며 그밖에 소규모의 병참·공병·수송·통신 등 지원부대로 돼있다. 주한미군이 장비한「미사일」가운데「나이키·허큘리즈」8「인치」및 155㎜ 유탄포, 「어니스트·존」·「사전트」등은 핵탄두와 재래식 탄두 겸용이다. 이 가운데「사전트」는 철수중인 것으로 발표됐다.
F-4「펜텀」은 고도의 전자장비를 갖추고 핵 폭탄을 발사할 수 있는 전천후 초음속 전폭기이며 북괴엔 이를 따를 항공기가 아직은 없다. 미국이 한국에 전개하고 있는 항공기 수는 미상이나「카터」대통령은 약 6백 개라고 밝혔고 미국이나 일본의 신문들은 6백80 개∼1천 개라고 다양하게 보도해 왔다. 그러나 대체로 7백 개 내외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그 종류도 발표된 것은 없으나 서방측의 언론이나 전문가들은 핵 지뢰·포탄·폭탄(「팬텀」용)등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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