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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빠른 시일 내 철군협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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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김영희 특파원】「해럴드·브라운」미 국방장관은 6일 주한미군철수에 관한 한미간의 협의가 비교적 조속히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자기가 이번 여름(7월말 또는 8월 초)서울을 방문할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브라운」장관의 서울방문은 매년 열리는 한미 국방장관회담에 참석하기 위한 것이다.
「브라운」장관은 공식기자회견이 끝난 뒤 기자들에게 주한미군철수에 관한 협의가 언제, 어디서, 누구를 상대로 시작될지 아직은 모른다고 말하여 국방장관회담이 미국이 말하는 철군협의의 시작을 의미하는 지를 분명히 하지 않고 넘어갔다.
각료 급의 고위관리가「조만간 철군협의가 시작 될 것』이라고 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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