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발전에 고마운 비…한전선 "10억 원 벌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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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난 15일과 17일 두 차례 내린 비는 농사에 더 할 수 없이 도움을 주었는데 특히 한국전력은 줄잡아, 10억 원을 번 셈이어서 가장 큰 수혜자가 됐다.
한전 측의 계산에 의하면 지난번 비로 화천「댐」·소양강「댐」등의 수위가 3∼4m씩 올라가면서 초당 유하량이 2백t을 넘어 한강계 수력발전량이 크게 늘어났다.
늘어난 수량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것이 약 1억kw에 달해 이를 화력발전소외「벙커」C유 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10억 원이 된다는 것이다.
화력발전의 경우 1kw당 연료비는 10원씩 든다. 수력발전은 현재「피크·타임」중 약 52만kw(시설은 71만kw)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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