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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거리며 달리는 사람들』공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극단「세실 극장」은 PD「시스팀」으로「밀런·스티트」작『비틀거리며 달리는 사람들』 (이진수 역)을 14일부터 19일까지(매일 하오3시30분·7시30분) 연극회관「세실」극장에서 공연한다.
「밀런·스티트」는 현대 미국의 뛰어난 극작가. 이 작품은 76년4월「뉴욕」의「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되어 미국 연극계에 커다란 파문을 일으킨 바 있으며 한국에서는 초연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앞으로 극단「청년극장」을 창단 할 예정인 젊은 연극인들로 구성됐으며 『에쿠스』『심판』등에서 참신한 연출 솜씨를 보여준 김영렬 씨가 연출을 맡아 무려 32장면을 연속적으로 처리. 공간구성의 긴박감을 보여준다.
수녀를 살해한 혐의를 쓴 신부의 재판과정을 통해 현대인의 인간화를 부르짖는 작품. 「스태프」는 미술 조영래, 조명 김의천, 음악 이경우, 의상 최보경 씨 등이며 강만희 최문자 오세홍 김혜운 이종구 씨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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