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야당 대륙붕 심의 참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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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12일 합동】일본 중의원에서 한일 대륙붕 협정비준심의를 거부해오던 일본의사회·공명·공산당 3개 야당은 12일 일본영해가 12해리로 확대될 경우 한일 대륙붕공동개발구역의 중복되는 부분을 공동개발대상에서 제외한다는 한일양국정부의 구상서를 양해, 금주중 재개될 중의원 외무위원회에서의 협정비준심의에 응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이들 야당은 이날 하오 대륙붕협정심의에 관한 당의 이와 같은 공식태도를 외무위원회 이사 간담회에서 전달했으며 아울러 앞으로 여당인 자민당으로부터 심의를 강행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자민당은 중의원 외무위원회에서의 심의를 오는 22일까지 끝내고 28일까지는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방침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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