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강산을 가꾸자|오늘부터 한달동안 국민식수기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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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헐벗은 산에 나무를 심자-.』
얼어 붙었던 산야가 녹아 내리면서 또다시 식수철을 맞았다.
산림청은 21일부터 4월20일까지를 국민식수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 21만 묘목에 6억6천만 그루의 각종 나무를 심기로 했다.
국민식수 기간중 전 국민은 각 직장·마을·학교단위로 식수에 참여한다.
치산녹화 10개년 계획의 5차 년도인 올해 산림청은 국토 녹화사업을 효과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포플러」·잣나무·낙엽송·삼나무·편백·오동나무 등 6대 경제수종을 중점적으로 심어 경제림 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각도당 10개소(제주도는 2개소)의 경제림단지 조성을 의무화, 융자 등 각종지원을 베풀기로 했다.
산림청은 올해 유실수 2만8천ha(1천1백만 그루), 속성수 4만4천ha(2천6백만 그루), 장기수 6만1천ha(1억8천4백만 그루), 기타 연료림등 7만7천 묘목(4억5백만 그루)에 나무를 심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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