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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랑 레퍼터리 극단』세계 순회 공연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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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랑「레퍼터리」극단(대표 유덕형)은 중앙일보·동양방송과 국제 극예술협회(ITI) 미국 본부의 공동주관으로 오는 3월 9일부터 5월 30일까지 세계순회 연극 공연길에 오릅니다.
3월 15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거행되는 『세계연극의 달』 기념행사(ITI 미국본부 주최)의 참가를 계기로 이루어지게 된 이번 순회공연(본부 및 ITI 미국본부 주관·미국 「록펠러」재단 및 한국문예진흥원 후원·「뉴욕」 「라마마」극단 부설 제3세계 극예술연구소 협찬)은 약 3개월에 걸쳐 미국의 「뉴욕」 「댈러스」 「미니애폴리스」, 「프랑스」의 「파리」, 화란 전역 등지에서 거행됩니다.
동랑「레퍼터리」극단의 공연작품은 이미 국내공연에서 크게 절찬 받은 바 있는 『태』(오태석 작·안민수 연출)와 『하멸태자』(안민수 번안·연출)입니다. 이 같은 한국 본격연극의 해외진출은 처음 거행되는 쾌사로서 수준 높은 한국 연극의 해외소개는 국위선양은 물론 민간외교의 일익을 담당할 것입니다. 『태』 『초분』 『하멸태자』등 일련의 성실하고 알찬 공연 활동으로 중앙일보·동양방송이 제정한 『제1회 중앙문화예술대상』(75년)을 수상한바 있는 이 극단은 출국을 앞두고 본사주최로 순회공연 작품중의 하나인 『태』를 오는 2월 22일부터 24일까지(매일 하오 3시·7시) 서울 시민회관 별관에서 기념 공연을 가집니다.
『태』는 「생명의 근원으로서의 태」라는 강한 주제의식을 선과 색, 율동과 음향의 조화로 연출한 일종의 반사극으로 이호재·전무송·민지환·신구씨 등 호화 「캐스트」가 총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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