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교령에 이우영씨|천도교 임원진 선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두파로 갈리어 1년여 동안 교권다툼을 벌여 온 천도구가 하나로 통합됐다.
천도교 분규 수습위원회는 27일 상오10시30분 서울 총부 교당에서 제16차 임시 전국 대의원 대회를 열고 새 교령으로 이우영 종법사(73·연원회 부의장)를 선출하는 한편 모든 교단기구를 정상화 시켰다.
75년 12월 전 최덕신 교령에 대한 감사원의 정권 조처로 두 파로 분열되어 법정투쟁까지 벌여온 천도교는 지난 8일 양측의 법정화해로 최 교령의 사임과 함께 이날, 내년 4월5일까지 잔여임기의 임원을 선출, 교단 분규를 종식시켰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