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새 형태 달력에 의장 특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1년간의 자연 순환 과정을 한 도표 상에 표시한 새로운 형태의 달력인 「연활표」가 최근 특허국의 의장 특허(제19914호)를 받았다.
현역 육군 장교인 박하영씨(46·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노곡리)가 74년 4월부터 2년 반에 걸쳐 연구·고안한 이 연활표는 가로축을 3백65등분, 세로 축을 24등분해 1간을 각각 1일, 1시간으로 하고 이 간에 각종 자연 순환 현상이 여러 가지 기호와 빛깔로 표시돼 있다. 즉 해와 달이 뜨고 지는 시각, 각종 경축 기념일, 요일, 음력, 24절기, 잡절, 계절 현상, 간조 만조 시각, 월별 기상 개요 등이 기록 또는 도시돼 있어 이 표를 이용해 밤과 낮의 길이, 달이 있는 시간과 없는 시간 등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이 연활표는 달력으로서 뿐만 아니라 투명지나 「아스테이지」를 위에 붙여 각종 훈련, 공사·영농, 수산 계획이나 사고 분석 등을 위한 도표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똑같은 크기의 부록에는 주요 도시의 월별 기온·강우량·풍향·지온·기압·운량·적설량·간만 조위 등을 수록해 두 표를 비교·활용하면 이용도는 더욱 넓어진다는 것이 박씨의 설명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