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컬레이터」의 가동조차 막는 전력난

전력사정이 얼마나 악화됐는가는 한전에 특별대책본부가 생기고 각 기업체 및 대수용가들로부터 절전방안을 거듭 호소하고 있는 데서도 나타나는데 그 중의 한 방안으로 「에스컬레이터」의 가동중지문제도 검토되고 있다.
「에스컬레이터」를 가동하도록 설비된 건물은 전국적으로 20개 내외인데 여기서 절전해봐야 큰 효과를 보지는 못할 것을 알면서도 줄이는데까지 줄여보자는 취지라고.
그래서 한전은 「에스컬레이터」가 소비하는 전력이 얼마나 되는지를 조사중이다.
이밖에도 전력을 많이 쓰는 각 기업체별로 공휴일 제를 조정,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판.
절전운동을 주관하고 있는 제2무임소장관실에선 12월의 전력수급악화를 조절하기 위해 범국민적인 절전운동 방안을 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