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원봉급 인상 평균 30%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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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은행원들의 이직을 막기 위해 내년 1월1일부터 은행원봉급을 평균 30% 인상할 것을 검토중이다.
1일 재무부에 따르면 이 같은 은행원 봉급인상계획은 은행원들의 봉급수준이 사기업에 비해 훨씬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은행원들의 이직을 막기 위해서는 은행원 급여수준을 대폭 올려 사기업과의 격차를 줄여나가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
재무부는 연공가봉제의 도입에 의한 장기근속자 우대문제는 지난 10월1일부터 시중은행의 호봉체계를 조정, 간부직원의 급여를 최고 14%까지 인상시킨 것으로 일단 매듭짓고 내년에는 이 조정된 호봉체계를 기준으로 다시 30%를 인상키로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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