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분위기 살벌한데 '웨딩 사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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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러 무장세력이 점거한 우크라이나 크라마토르스크 정부청사 앞에서 22일(이하 현지시간) 웨딩 복장을 한 부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랑이 신부를 번쩍 들어 올리거나 부부가 함께 점프를 하는 등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부청사 건물에 도네츠크 인민 공화국 깃발이 게양되어 있다. 복면을 쓴 친러 시위자가 경계를 서고 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지난 17일 우크라이나 사태 완화를 위한 4자회담이 열렸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중재 속에 대립 해소를 위한 조치에 합의했다. 양 국가는 무력과 선동, 위협을 자제하고 불법 친러 무장세력들의 무장 해제와 건물 점거를 끝내는 데 합의했다. 하지만 20일 우크라이나 동부 슬라뱐스크 외곽에서 우크라이나 극우세력과 친러 시위대가 총격전을 벌이는 등 제네바 합의가 지켜지지 않고 있다.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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