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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보험도 내 몸에 꼭 맞는'맞춤형'시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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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2년 차 신혼부부 A씨(33세)는 곧 출산을 앞두고 있어 본인과 가족을 위해 보험설계를 새로 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가장의 필수보험인 종신보험과 노후를 위한 연금보험, 거기에 질병 보장도 모두 준비해야 하지만 출산, 내 집마련 등 목돈이 들어갈 일이 많아 보험 가입이 선뜻 쉽지 않다.

 A씨처럼 인생에서 가장 필요한 사망, 노후, 질병 보장을 한번에 보장 받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하이브리드형 보험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하이브리드형 보험은 종신뿐 아니라 일정 기간이 지나면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어 은퇴한 뒤 수입이 끊어지더라도 생활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100세 시대에 맞게 설계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에 대해서도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경기침체로 인해 여러 보험상품을 각각 가입하기에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는 것도 인기 요인이다.

 ◆하이브리드 선택폭이 넓어야=최근 많은 보험사들이 사망과 연금, 질병 등을 한번에 보장하는 다양한 하이브리드형 보험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기능을 합쳤다고 해서 다 같은 하이브리드 상품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소비자들마다 경제상황도 다르고 생활 패턴도 다르다. 또 다른 보험 상품을 가지고 있는 경우들도 많기 때문에 같은 상품이라도 꼼꼼하게 잘 따져보고 보다 개개인의 상황과 니즈를 제대로 반영해주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하나의 상품으로 나만의 최적화된 맞춤형 보험 설계가 가능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관리에도 유리하며 하이브리드의 장점을 십분 누릴 수 있는 것.

 푸르덴셜생명의 ‘(무배당)하이브리드 유니버셜보장보험’은 마치 칵테일처럼 라이프플래너(바텐더)가 서로 다른 보험기능을 고객의 취향에 맞게 혼합하여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해주는 맞춤형 상품이다. 인생에서 가장 필요한 사망보장에 노후연금 기능을 결합했으며 선택특약을 통한 질병보장을 강화하고 기존의 하이브리드 상품에 안정성을 더 강화하여 새로이 출시된 똑똑한 하이브리드 상품이다. 연금으로 전환할 경우에는 가입 당시 경험생명표를 적용하고 전환 후 연금수령기간이 10년 이상인 경우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목돈사용 등 경제적 상황으로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추가납입, 자유납입, 중도인출 등이 자유로운 유니버셜 기능도 갖추고 있는데다 추가적으로 질병관련 특약이나 재해·사망 특약 등 총 30가지 특약을 선택적으로 활용해 나만을 위한 맞춤형 보험으로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푸르덴셜생명의 하이브리드 유니버셜보장보험은 보험금이 늘어나는 체증형 보험으로 오래 살수록 보장자산이 커져 미래의 물가상승도 대비할 수 있게 했다.

체증형 종류에 따라 사망보험금이 최대 3배까지 늘어나도록 설계할 수 있다. 이를 특약과 활용하면, 노후자금과 장기간병자금의 규모도 함께 늘어나 효과적으로 인플레이션을 헷지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장기간병으로 인한 가족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사망보험금을 간병비로 지급받을 수 있는 실버널싱케어특약, 사망보험금을 가족의 연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가입당시 유가족연금전환특약 등이다.

 특히 소비자의 연령, 경제 상황, 니즈에 맞춰 고객이 원하는 조건으로 다양하게 체증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체증 형태에 따라 보장금액, 보장방식 그리고 보험료 수준도 다르게 설계할 수 있어 나만의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 기본 체증형은 선택한 체증나이부터 종신까지 매년 가입금액의 5%, 집중 체증형은 체증나이부터 20년간 매년 가입금액의 10%, 단기 체증형은 체증나이부터 10년간 매년 가입금액의 5%씩 체증된다. 체증을 시작할 수 있는 나이는 고객의 니즈에 따라 기본체중형과 단기체증형은 56세, 61세, 66세 중 하나를, 집중 체증형은 56세, 61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최저보증이율 있는 금리연동형이 안정적=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시중 금리에 따라 운용되고 3~4% 수익률 유지가 가능하며 최저보증이율도 있는 금리연동형 보험 선호도가 높다. 장기적으로 중요한 자산을 보다 안정적으로 보호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 성향의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

 같은 금리연동형 하이브리드 상품이라도 조금 더 높은 연금을 챙기고자 하는 똑똑한 소비자라면 공시이율을 잘 따져보고 선택해야 한다. 푸르덴셜생명 상품개발팀 이동윤 팀장은 “공시기준이율은 시중지표금리와 각 보험사의 운용자산이익률을 반영해 산출하며 이를 기초로 일정 범위내에서 보험사가 결정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자산운용 능력이 좋은 보험사가 상대적으로 높은 공시이율을 책정할 수 있다. 푸르덴셜생명의 경우, 자산운용 수익률이 높아 업계 최고 수준의 공시이율을 반영해 오고 있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보험사의 공시이율의 추이를 함께 살펴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한다. 공시이율의 적용기간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공시이율은 가입한 계약을 시점으로 회사마다 매월, 3개월, 6개월, 1년마다 적용되는데, 지금과 같이 금리가 내려가는 추세인 상황에서는 조금 더 높은 공시이율을 좀 더 오래 적용해 주는 보험사가 고객에게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푸르덴셜생명의 공시이율은 업계 최고 수준 4.10% (2014년 4월 기준)이며 적용기간도 가입 후 1년간 확정하고 있어 계약자의 수익성을 높였다. 대부분 생보사의 보장성 공시이율이 3%대 수준으로 1개월을 일반적으로 적용하는 것에 비교하면 상당히 경쟁력이 있는 셈이다. 또 시중금리가 하락하더라도 예정최저적립금은 3.5%(연복리)로 보증하므로 안정적인 자산 확보를 중요하게 고려하는 소비자에게도 제격이다.

박찬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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