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성탄절 전후 일서 한국관광 붐 일듯-월 5만명 방한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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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동경 9일 합동】 일본 국내철도요금의 대폭 인상으로 한국은 오는 연말 연시와 「크리스머스」를 전후해 최고의 일본인관광객 「붐」을 맞게될 것 같다.
9일 일본교통공사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6일 일본 정부가 신간선과 특급 등 국내철도요금 평균 50%인상한 후 휴가를 즐기려던 대부분의 일본인들은 원거리 국내여행보다는 단거리 해외여행 쪽으로 몰려 벌써부터 기록적인 해외관광「붐」을 기록하고 있다.
이 공사는 신간선을 이용, 4인 가족이 동경을 떠나 「규우수」를 다녀올 경우 교통비만도 10만「엥」이 소요되는데 3박4일「코스」로 한국에 다녀올 경우 단체관광비는 1인당 7만「엥」 내외에 불과하기 때문에 여행자들은 한국·「홍콩」·「괌」, 그리고 대만 등 가까운 이웃국가를 여행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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