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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인사관리 전산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서울시는 26일 시 관하 전 공무원들의 인사기록「카드」를「컴퓨터」로 처리해 국내최초로 임용 및 승진후보자의 직급별 서열명부를 작성, 내년 5월부터 이 명부에 따라 임용·승진·승급·전보 등의 인사관리를 시행키로 했다.
서울시가 마련한 인사관리전산화 계획에 따르면 지금까지 손(수) 작업에만 의존해 온 인사관리를 혁신, 시청관하(경찰 및 소방본부 제외) 1만5천8백62명 전원의 개인인사기록「카드」를「마스터·마일」에 기록해 이를 전산처리 함으로써 각종 필요한 자료를 추출하고 인사에 가장 중요한 서열명부를 직급별로 뽑아 이를 인사행정에 적용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6개월 전부터 인사기록「카드」를 재정리해 왔으며 28일부터「마스터·파일」작성에 들어가 내년 5월부터는「컴퓨터」처리에 의한 자료를 바탕으로 인사를 시행한다는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마스터·파일」에는 공무원 개개인의 신체·가족·학력·상벌·적성·자격증소지 여부·외국어 능력 등 30여 사항이 기록되며 이를 전산 처리하면 즉시로 임용·승진·승급·전보 서열명부와 교육·훈련·호봉·연령·학력·부양가족·전공학과 등 1백여 가지 이상의 인사통계를. 뽑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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