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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의 군사장비 수년간 괄목할 성장「스틸웰」전 사령관 회견자료서 밝혀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한국군은 최근 수년 동안 각종 군사장비를 포함한 군사물자 보유, 방위산업, 그리고 군사기술개발 등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룩했음이 밝혀졌다.
이 같은 사실은 6일 상오「스틸웰」「유엔」군사령관이「유엔」군사령부 회의실에서 열린 고별회견에서 배포한 재임기간 중의 실적에서 밝혀졌다.
이 자료에 따르면 육군의 경우 ▲대전차무기「토우」(TOW)부대 창설 등으로 대전차 파괴능력이 크게 향상됐고 방공수단인「나이크·호크·미사일」대대를 한국군에 이양, 북괴공군의 고공침투 능력 저지에 획기적인 발전을 이룩했으며 ▲각종 정비업무를 개선, 6개의 정비체제도 1개소로 줄여 통합 운영하고 있다.
또 해군의 경우 ▲한국함대의 현대화 및 조선능력을 크게 개발, 각종 고속정을 한국군이 자체에서 생산, 한국해군이 보유한 고속정 중 45% 이상이 한국해군이 건조하기에 이르렀고 앞으로도 계속 초계정 등 개발에 힘써 각종 해군함정이 한국해군 자체에서 건조되게 됐으며 ▲대잠수함 능력도 공중 초계기 및 대잠수함 해상경계 작전을 개발시키고「S-2E」대잠항공기 및「헬」기 등도 도입할 계획이다.
또 북괴의「스틱스」대함유도탄에 대비, 「엑소세트」및「스탠다더」대공「미사일」도 최근 2년 동안 도입, 대공방위망을 크게 개선했으며 ▲유도탄 및 해안총포 및 각종 탄약의 보급능력도 향상, 서해도서의 방어에 큰 발전을 이룩했다.
공군의 경우 ▲F-5E 최신「제트」기와「헬」기·수송기 등도 도입했으며 ▲적의 유도탄을 차단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 「레이다」정보체제 등도 아울러 갖추었으며 ▲새 공군기지도 건설 중에 있어 멀지 않은 장래에 실전에 쓸 수 있도록 했으며 탄약저장고와 공군기 격납고 등도 증축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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