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외신들 긴급 뉴스로 사고소식 보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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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사고 소식을 외국 언론들도 긴급 뉴스로 전했다.

CNN 등 미국 주요 방송사들은 “쿵 소리와 함께 배가 침몰했다”,“최소 2명 사망, 수십 명 구조” 등의 제목으로 사고소식을 보도했다.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 아시아판은 구조 상황을 중심으로 사고소식을 보도했다. 영국 BBC 방송은 관련 속보를 전하면서 침몰 원인이 불분명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일본 포털사이트 야후재팬과 중국 신화 통신도 이번 사고 소식을 주요 뉴스로 전했다.

16일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도로 향하던 세월호에는 모두 477명(승객 447명·승무원 30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엔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324명과 안산단원고등학교 교사 14명이 포함됐다.

여객선은 완전 침몰한 상태다.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등 승객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한 뒤 구조됐다. 해경은 유도탄고속함 1척과 고속정 6척, 링스헬기 등을 출동시켜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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