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공동경비 구역|분할 표지물 설치완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유엔」군사령부는 판문점공동경비구역의 군사분계선 경계표지작업이 13일 하오 사천강 구역을 끝으로 모두 완료했다고 14일 상오 발표했다.
유엔군 측과 공산 측 공동감시소조는 군사정전위원회에 보낼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한 자료를 종합하기 위해 14일 소집되었다. 「유엔」군 측 작업반은 군사분계선 표지 0094부터 「유엔」군 측 사천강 제방을 따라서 공동경비구역의 남동부경계선까지에 36개의 시멘트 기둥을 세웠으며 이 작업은 공동감시소조의 공산 측에 의하여 승인되었다.
한편 공산군측 작업반은 사천강의 공산군 측 제방지역에 23개의 시멘트 기둥을 세워 군사분계선 묘지를 마쳤는데 이는 「유엔」군 측 공동감시소조의 승인을 받았다.
양측은 공동감시소조가 13일 하오 늦게 이 분계선 표지작업을 완료했다고 합의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