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대부 동행 사진찍어주다 일인사장이 바다에 실족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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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4일하오2시30분 부산시 영도구 동이형 태종호공원 등대입구 속칭 신선바위에서 일본인관광객 「스가·도오라이」씨 (수하동래·54·기옥현 「오미야시」·동영주택건설회사사장)가 높이 35m의 벼랑아래 바다에 떨어져 숨졌다.
2O일 한국에 관광차온「스가」씨는 접대부 김모양 (28·서구 완월동 2가)과 같이 태종대에 놀러갔다가 김양의 사진을 찍어주겠다면서 바위에 을라가 뒷걸음질을 치다가 실족, 변을 당한것이다.
경찰은 「스가」 씨의 시체를 일본영사관에 인계하고 동행했던 김양을 불러 사고경위등을 조사중이다.【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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