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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린 먼로 귀걸이 1억9000만원대 팔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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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미국 할리우드 여배우 메릴린 먼로(1926~62)의 귀걸이 한 쌍(사진)이 18만5000달러(약 1억9200만원)에 팔렸다. 먼로가 55년 영화 ‘장미 문신(The Rose Tattoo)’ 시사회 때 사용한 라인석(인조 다이아몬드) 귀걸이다.

 ABC 뉴스 등 외신들은 13일(현지시간) “줄리언스 옥션이 LA 비벌리힐스 갤러리에서 연 경매에서 먼로의 귀걸이가 익명을 요구한 외국인 수집가에게 팔렸다”고 전했다. 판매가에는 경매회사의 수수료 20%가 포함돼 있다. 먼로는 테네시 윌리엄스의 희곡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장미 문신’ 시사회에 참석했지만 영화에 출연하진 않았다.

 이번 할리우드 기념품 경매에선 험프리 보가트의 라이터가 1만9200달러(약 2000만원)에, 데이비드 해셀호프(62)의 1986년식 승용차 폰티악 파이어버드가 15만2600달러(약 1억6000만원)에 팔렸다.

이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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