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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대교를 제2잠수교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서울시는 13일 성동구 성수동과 강남구 압구정동 사이의 한강에 성수대교를 세우려던 계획을 바꿔 이달안에 사업비 28억원을 들여 제2잠수교로 건설에 착공, 내년 6월안에 완공키로 했다.
건설될 제2잠수교는 너비18m에 길이 8백20m이며 하상도로는 2백10m이다.
이와함께 강남북에 지하차도 2개, 접수도로 1천8백m, 성수동∼왕십리간 연결도로 1천6백m도 동시착공 된다. 제2잠수교는 반포대로의 제1잠수교에 이은 한강싱의 11번째 다리로 제1잠수교와 마찬가지로 교량 중간부에 수동 및 기계작동식 승개교(승개교)를 설치한다.
이 잠수교가 완공되면 강남중심부에서 제3한강교 또는 영속교로 우회하던 차량을 왕십리∼3·1고가도로로흡수, 교통편의를 도모하고 왕십리·성수동·영동 일대의 균형있는 발전을 기하게 된다.
서울시는 당초 여의대교를 잠수교로 세울 계획이었으나 이를 맞바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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