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억들인 관정 66% 못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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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전남도가 68·69년도 큰가뭄때 전천후 농업을 목표로 모두 18억9천6백만원을 들여 만든 1만1천6백32개소의 관점이 입지선정의 잘못과 관리소홀로 66%가 못쓰게 되고 현재 34%인 4천18개소만 남아 이번 가뭄에도 물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고있다.
도내 27개시·군에 있는 관정은 전천후 농토조성 계획에 따라 연6백91만5천명의 취로인원과 기술자등을 동원, 70년에 완공된 것이다.
완공당시 이 관정들은 모두 3만2천28㏊에 농업용수를 공급해 전남도의 수리안전답율을 71%에서 86%로 끌어 올렸었다.
이때 시설된 관정(평균깊이 6.2m)은 1일평균 채수량이 공당 2백98t으로 모두 3백46만6천여t의 농업용수를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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