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정리될 대일 투쟁사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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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해방 전의 일본 외무성, 육해군성 문서를 「마이크로필름」에 담아 한국관계 사료를 정리하고 있는 국회도서관은 「임시의정원문서」 「간도영유권관계」에 이어 9월중에 「한국민족운동사료」(중국 편)를 발간할 예정.
도서관의 한 관계자는 『「필름」에 담겨져 있는 분량이 2백40여만「페이지」에 해당하고 일본의 대미 대소관계 등이 함께 수록되어있어 한국관계 발췌가 꽤 어려운 작업』이라고 설명.
김종호 관장은 27일 『중국에서의 전반기 독립운동이 발췌되는 이번 사료에는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것이 다수 포함됐다』며 『이 책자가 나오면 앞으로 역사책의 일부가 바뀌어질지도 모른다』고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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