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배수구 막힌곳 많아|비오면 물바다 일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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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내 고가도로의 배수구가 쓰레기로 막히는일이 잦아 비가오면 물이 잘빠지지 않기 때문에 차량운행에 지장을 받고있으며 고가도로 아래행인들이 물벼락을 맞는일이 잦다.
이같은 현상은 아현고가도로를 비롯, 3·1고가도로, 서울고가도로와 일부교량 등에서 일부청소원들이 쓰레기차를 갖고가지 않은채 청소를 하면서 배수구에 쓰레기를 쓸어넣고 있기 때문.
이 때문에 각종 오물들이 고가도로의 균열된 틈에 스며들어 고가도로 교각을 타고 흘러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
이에따라 서울시는 16일 각고가도로와 교량·거리의 배수·하수구에 쓰레기를 쓸어넣는 일이 없도륵 각구청에 지시했다.
고가도로위의 배수구는1백∼1백50m에 한군데씩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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