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북괴 더욱 가까워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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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일권 국회의장 및 외무위소속 여당의원들과 13일 오찬토론을 가진 미「버클리」대 「스칼라피노」교수는 모택동 사후의 중공권력 문제에 관해 『군부를 업고 있는 세력과 강청이 이끄는 상해파 사이에 충돌이 있을 것』이라며 『강청의 실력이 모가 죽은 후에는 달라지지 않겠느냐』고 분석.
정일영 의원(유정)이 인지사태 후 중공의 대한정책을 물은 데 대해 『소련의 정책변화가 없는데 반해 중공은 북괴에 더욱 가까워진 것이 두드러진 현상』이라고 말한 「스칼라피노」교수는 북괴의 경제파탄에 비해 한국의 성장이 빠른 속도여서 그 격차가 심해질 것이라고 전망.
「스칼라피노」교수는 『「시아누크」가 어떻게 되어 있느냐』(이철승 의원)는 물음엔『모든 공직을 사임하고 「프놈펜」에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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