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나 압세" 북한기자들 능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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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10일(한국시간)한국선수단의 입촌식이 거행되는 동안에도 북한기자들이 나타나 한국 「팀」의 모습을 사진기에 담느라그 부산을 떨었다. 『뭘 그렇게 열심히 찍느냐?』는 한국기자들의 질문에 그들은 『나도 얼굴이나 알아야 할것이 아니냐?』며 퉁명스럽게 대꾸.
북한선수단중 유도「슈퍼헤비」급에 출전한 박종길은 키가 2m15cm에 몸무게1백60kg으로작년의 소련선수를 꺾었다고 자랑했다.
또 북한은 역도경량급에 3명이 참가하고 있는데 역도「코치」는 이들이「테헤란」「에이시언·게임」에 참가했던 선수들이라고 밝히고 원신희선수가 안왔느냐고 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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