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 없는 특별 외출 허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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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9일 주한미군 지위 협정 (한미 행정 협정) 서명 10주년을 기념하여 외무부는 윤하정 차관이 8일 저녁 기념 「칵테일」을 마련했고 미국 측은 9일 제1백13차 한미 합동 회의 후 「번즈」 미측 수석 대표가 기념 오찬을 주최.
기념 오찬에서 「스나이더」 주한미국 대사, 「스틸웰」 미 8군사령관과 함께 기념사를 한 박동진 외무부장관은 『합동 위원회가 한미 양국간의 상호 존중과 기존 우호 관계를 한층 증진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관계 인사들의 노고를 치하.
합동 위원회가 10년간 처리한 약 1천8백건의 안건은 90% 이상이 미군 이전, 토지 구입 등 미군 시설 및 구역에 관련된 사항.
한편 윤 차관은 기념 「칵테일」 주최자로 예정 돼 있다가 새마을 연수원에 입소, 이날 하오 전례 없는 특별 외출 허가를 받아 「칵테일」을 치른 후 다시 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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