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종구씨 3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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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미 독립 2백주년을 기념하는 제70회 세계 우표 전시회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부산시 서구 부용동 1가 42에 사는 이종구씨 (45)의 출품 우표가 3위에, 입상 동「메달」을 획득했다.
세계 우표 전시회는 국력도 상당히 작용하는만큼 이씨의 입상은 우리 국력의 신장을 뜻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져 흐뭇한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뒤늦게 이씨의 입상 소식이 알려진 제70회 세계 우표 전시회에는 60개국에서 8백여명의 대표가 참석 희귀한 우표 수십만 종이 전시 됐는데 이씨가 출품한 우표는 6·25 동란 시 「인플레」로 우리 나라 우표 발행이 어려울 때 나온 1백원, 2백원, 3백원짜리 등이 포함된 천여종인데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는 것이다. 【부산 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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