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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수원지 30만t 증산공사준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구의수원지(성동구광장동) 30만t증산공사가 3일상오 준공, 통수됐다.
통수식에는 최규하국무총리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공사비 1백억원을 들여74년6월에 착공, 2년만에 공사를 끝낸 이상수도 증산시설은 구의수원지 60만t증산 계획의 2차분이며(1차 3O만t, 74년준공) 기존 시설 23만t과 함께 하루 수돗물 83만t을생산케됐다.
확장 준공된 구의수원지물은 강남구천호·잠실·영동·반포지구와 관악구일부에 15만t을 공급하고 성동구중곡·화양동·동대문구면목동에 7만t, 동대문구휘경·이문·청량리동에 3만t, 도봉구중계·상계동에5만t을공급, 강남일대와변두리 관말(관말)지역의급수난이 완화된다.
이로써 서울시의 급수인구는 6백14만명에서 6백30만명으로, 급수율은 89·3%에서 91·2%로 늘어나며 1인당 하루 급수량은 3백5ℓ에서 3백44ℓ로 증가한다.
또 서울시 상수도 시설용량은 2백17만t(종전1백87만t)으로 늘어나게된다.
한편 시는 구의수원지완공으로 종전 보광동수원지에서 강남지구에 공급하던하루 6만t의 물을 서대문구방면으로 돌려 갈현·불광·응암·진관·남·북가좌동의식수난을 덜고 구의수원지에서 강남지역에 공급하는 15만t의 물중 3만t을 사당·반포·봉천동과 이수단지로 공급,식수난을완화할 방침.
확장된 구의수원지의 취수장은 광장동이며 5백50∼8백마력 「펌프」6대로원수를 취수, 구경 1천6백50mm, 길이 2·9㎞의 도수관을 통해 정수장·여과지(20개소)·정수지(2개소) 송수 「펌프」장을 거쳐 급수지역으로 물을 송수한다.
배수지는 도봉구번동(1만t규모)이며 송·배수관은 구경 4백∼1천6백50mm, 연장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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