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적 자유 확대하라 노동자 파업은 불만의 폭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바르샤바29일UPI동양】지난 25일「폴란드」전역에 걸친 노동자들의 폭동 파업이 있은 데 뒤이어 29일 일단의 이 나라 지식인들은 그 같은 폭동 파업은『사회적 불만의 폭발』이라고 지적하면서 민주주의적 자유를 확대하는 체제 개선을 단행하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폴란드」의 저명한 작가 신부 변호사 자수 등 8명은 지식인들을 대표하여 그들이 서명한 공개 서한을 의회와 정부기관지「자치에·바르차비」지 및「카톨릭」주교단에 보내어『수일전 사건이 시사하는 진정한 사건은 현 체제 아래서는 시민들의 불만 표시가 위험스러운 폭발의 형태를 띨 수밖에 없다는 것이며『이런 종류의 체제는 막대한 참화없이는 지속될 수 없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