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산책] 마산국제연극제 돝섬서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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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마산국제연극제(MITF) 진흥회는 다음달 21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되는 17회 연극제를 마산만 가운데 있는 돝섬에서 열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돝섬은 4만여평으로 마산여객선터미널에서 뱃길로 5분 거리에 위치한 해상 유원지.

진흥회는 돝섬에 4개의 야외극장을 설치, 낮부터 밤까지 릴레이식 공연을 펼친다.

연극제에는 싱가포르.중국.에콰도르.러시아 등 8개국 10개 극단과 부산시립극단 등 20개 국내 극단이 참가한다. 고성오광대.동래학춤 등 무형문화재 공연이 줄을 잇는다. 국립국악단, 남도판소리 한마당, 러시아 재즈악단 등 국내.외 30여 작품의 공연도 펼쳐진다.

술축제,마임축제,국제연극 포럼, 민속놀이 한마당, 선박 퍼레이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MITF측은 '연극사랑 우대권' 2만장을 발행, 소지자에 한해 돝섬 입장료 5000원을 1000원으로 할인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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