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습방안 모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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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현 분규수습을 위한 신민당 주류·비주류의 대화노력은 양파가 독자적인 수습방안을 구상하는 시간여유를 필요로 하고 있어 내주 중에나 활발해질 것 같다.
양파는 3, 4일에도 주류의 이충환·이민우 의원과 비주류의 김원만·정해영 의원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접촉을 시도했으나 대체 안 없이 상호입장만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주·비주류 일부간부들은 내주 초까지 개별적인 수습방안을 마련, 구체안을 통한 절충을 시도할 예정이다.
주류의 김영삼 총재는 3일하오 중도로 자처하는 박해충 의원을, 비주류 대표인 김원만 의원도 3일 저녁 중도 계 의원들을 각각 만나 대화분위기 조성과 자 파에의 협조를 요청했다.
중도의원들을 만찬에 초청한 김 비주류대표는 특히 비주류가 수습방안으로 내놓은「의원총회에서의 당 수습 위 구성」방안을 중도 계가 밀어 주도록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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