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국방문확대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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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신임재일거류민단장 조령주씨등 민단간부11명은 1일상오10시 서울신문회관3층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까지 추진해온 성묘단 사업은 앞으로 더욱확대·추진해나갈것이며 지난1년동안 이사업에 적극협조해준 모국 동포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조단장은 성묘단 사업이 시작된후 조총련조직이 말단에서부터 흔들리기 시작, 조총련의 방해공작은 더욱 심해져 가고있으나 조총련계 재일동포들이 각지역별로 모국방문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등 호의적인반응을 나타내고있다고 말했다.
조단장은 이어 올해부터는 일본언론계 인사들에게도 한국초청방문을 실시, 한국의 현실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단은 또 재일동포자녀를위한 초급대학설치계획을 지난연초 세워 현재 서울대관악 「캠퍼스」안에 건물을 세우기로 모국정부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조단장은 이교육기관은 정치·사상교육과 왜곡된 민족교육으로 일관된 조총련계교육기관과는 달리 건전한 국제시민을 양성하는 올바른 민족교육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단강은 또 재일동포청년들의 민족교육을위해 현재 일본동경근처 「가나가와껭」에 재일한국교육연구원을 정부에서 설립·운영하고있다고 말하고 교육성과가 매우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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