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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3사 개성 있는 신인|본격적인 연기 수업 파 많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최근 TV3사는 신인「탤런트」들을 대거 공, 새얼굴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3월부터 뽑기 시작한 이들 신인은 모두 41명. 무려 5천여 명의 지망자가운데서 평균1백20대 1의 전례없는 경쟁을 거쳐 선발되었다.
이번에 뽑힌 신인들은 어느 때보다도 대학이나 전문학교에서 본격적인 연기수업을 한사람이 많고 개성있는 얼굴들이 많아 연기인 들의 신진대사를 재촉하면서 TV화면에 신선 감을 줄 것 같다. 각 국별로 보면 TBC-TV가18명 (남5·여13),KBS-TV가 5명(남),MBC-TV가 18명 (남8·여10). 「우수」 신인으로 뽑힌 「텔런트」들의 얼굴들을 보면-.
▲김윤로군 (19·인천 대흥공고 졸)=TBC남자최우수(상금 1백 만원)로 뽑힌 아직 소년 티의 흥안. 첩보 물이나 「액션」물에서 독특한 연기를 개척해 보겠다고.182cm의 훤칠한 키가 인상적.
▲백?기군 (24·동대 영연과4년 재학)=TBC우수. 극단「백토광장」단원으로 연극에 관심을 두다 「텔런트」를 지망했다. 경신중 재학시절엔 축구선수로도 활약.
▲조왕희양 (19·성동여실 졸)=TBC최우수. 무용에도 능숙한 미모. 첫 인상이 침착하고 안정감을 주나 날카로운 성격도 있다고.
▲김영로양 (19·건대 의상학과재학)=TBC우수. 짙은 눈썹에 큰 눈이 돋보인다. 명랑한 표정이 인상적이다. 전공인 의상 「디자인」도 계속할 생각.
▲한회수군 (19·서울예전 영화과 중퇴)=KBS. O형으로 「기타」를 켜며 노래를 하는 것이 취미. 「멜러」물과 사극에 적격인 것 같다고.
▲이로회군 (24·경남공고 졸)=KBS.얼핏보면 고 김승호씨를 연상시키는 「마스크」에 177cm의 훤칠한 키. 「액션」물의 출연이 소망이라고.
▲이영수군 (23·중대 연영과 수료)=KBS. 유도3단인 건장형으로 중후한 인상.
▲임정혁군 (26·중대 연영과2년 휴학)=KBS.고2때(성동고)부터 연극에 관심을 갖고 극단 「원방각」「밀」「은하」등에서 많은 작품에 주역을 맡은 연기파. 고교시절부터 배운 권투실력이 준「프로」급.
▲박예자군 (23·서울휘문 졸)=MBC.고교시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보고 연기 인이 되기로 결심했다는 순진파. 중학 때 축구선수로 활약했고 중국무술이 특기.
▲홍성희양 (19·양명여고 졸)=MBC. 대학에 낙방해 우연히 응모했다 행운을 얻었다. 「피아노」·미술에 조예가 깊고 수영·「스케이팅」도 곧 잘한다.
▲조영희양 (20·안양예고)=MBC. 「아마추어」로 영화 『숲과 늪』에서 조연. MBC제3교실에서 2번 주역을 맡은 후 본격 「탤런트」생활을 위해 응모했다. 무용도 수준 급.
▲박경여양 (19·서울예고)=MBC.고전무용과 「발레」가 특기. 사극출연을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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