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획 수립에 주동적 역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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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경제기획원에서 잔뼈가 굵은 경제통이다. 특히 경제계획의 「엑스퍼트」로 1∼3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수립엔 모두 주동적인 역할을 했다.
전임 이경식 수석과는 기획환매부터 좋은 「콤비」며 또「라이벌」이었다. 55년 고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기획원의 전신인 복흥부에서 관리생활을 시작했다.
5·16후엔 행정예산·투자계획과장·종합계획국장·기획관리실장·주불대사관 경제이력관 등을 거쳐 지난 3월 외무부차관보로 옮겼다가 한 달만에 다시 청와대로 영전된 것이다. 일 추진에 박력이 있고 아랫사람을 잘 부린다.
대인관계는 원만하나 공사가 분명하다. 원칙을 고수하려고 매우 노력한다. 취미는 바둑 (4∼5급). 슬하엔 2남이 있다. 함남신흥출신·당년 4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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